청소업체이 작동하지 않는 3가지 일반적인 이유 (및 해결 방법)

쓰레기집'을 치워준 청소기업이 청소 자금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 했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청소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박00씨는 지난 4월 남성 손님 유00씨에게 의뢰를 받고 부산 관악구 소재의 화재청소전문업체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안00씨의 집은 여러 달간 방치돼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상태였다. 배달 음식과 반려동물 배설물도 널려있어 악취까지 극심했다.

이걸 무슨 수로 청소하냐는 김00씨의 물음에, B씨는 ""그냥 싹 다 폐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B씨는 선금으로 70만원을 요구했으나 유00씨는 비용이 없다고 호소하며 우선 29만원만 입금하였다. 대신 유00씨에게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그림을 찍어보냈다.

이에 A씨는 전00씨의 뜻을 믿고 청소에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화재청소 착수했고, B씨의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웠다.

하지만 김00씨는 잔금 입금을 슬금슬금 미루더니 현재는 전혀 신고가 두절된 상태다.

유00씨가 받지 못한 비용은 122만원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만 해도 우선적으로 받은 21만원보다 훨씬 크게 들어갔다. 비용을 내고 집 청소를 해준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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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B씨가 다른 번호로 제보를 하면 취득했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며 여러 달째 고발을 피하고만 있을 것이다.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태""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돈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적용이 할 수 있는 한데 (안00씨가) 일정 금액을 입금하였다.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반영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끝낸다""고 설명했다